美7월 도매물가 3년 만에 최대폭 상승…관세 비용 전가 조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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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서비스 부문 가격 급등에 힘입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로 인한 수입비용 증가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LS는 올해 상반기 수요가 둔화했음에도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상품·서비스 가격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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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격 1.1%↑…상품 0.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서비스 부문 가격 급등에 힘입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로 인한 수입비용 증가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비스 가격은 1.1% 올라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도매·소매 마진이 2% 급등했으며, 기계·장비 도매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가격은 0.4% 올랐다.
BLS는 올해 상반기 수요가 둔화했음에도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상품·서비스 가격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매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날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100%를 반영했지만, 이날 도매물가가 치솟으면서 연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수입관세가 올해 하반기 물가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영향이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노동시장이 완화되는 조짐도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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