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은 역대급 불량 대표..손절해야 민주당이 살 길"

주희연 기자 2022. 9.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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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당론 채택한 것과 관련해 “정작 해임돼야 할 인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69명 민주당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당내 민주주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북한 김정은식 당론 채택도 어이없지만, 장관 해임의 사유라고 내놓은 것도 엉터리 3류 소설만도 못해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범죄 의혹이 매일매일 드러나고 있는 ‘대도(大盜)’를 당내에 버젓이 놔두고 뜬금없이 장관 해임 카드를 들고나오면 이건 동네 어린아이들의 유치한 장난질 같지 않느냐”며 “이런 억지춘향식 해임 건의를 제출하는 걸 보니 민주당도 이제 밑천이 다 드러났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정작 해임돼야 할 인물은 이 대표다. 해임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성남FC 뇌물성 후원금 의혹, 쌍방울 그룹 의혹 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이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의혹 사건은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변호사비 대납 의혹, 권순일 대법관 재판거래 의혹 등 10여 건에 달한다”며 “이쯤 되면 핵폭탄급 사법 리스크 아니냐. 오죽하면 이 대표를 적극 지원하던 김어준 씨조차 ‘이재명 말고 제2의 인물을 키워야 한다’고 했겠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지금이 엉터리 해임건의안으로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가미카제 같은 돌격대원 노릇이나 할 때냐”며 “이 대표 한 사람 살리려다 민주당도 함께 몰락할 것이다. 민주당은 역대급 불량 대표인 이 의원과 하루빨리 손절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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