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창업회장 제사상, 12년 만에 장충동 고택서 차려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제사가 12년 만에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다시 진행됐다.
19일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회장 등 CJ 오너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장충동 고택에서 고인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다.
장충동 고택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작고하기 전까지 살았고, 장손인 이재현 회장도 1996년까지 살았던 곳이라는 점에서 CJ가에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직전까지 살았던 장충동 고택서 기제사 진행
[더팩트 | 장충동=김태환 기자]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제사가 12년 만에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다시 진행됐다. 이건희 선대회장 소유였던 고택이 'CJ가(家)' 품에 안긴 후 첫 제사다.
19일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회장 등 CJ 오너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장충동 고택에서 고인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제사는 1987년 타계 이후 2010년까지 고인의 장충동 고택에서 지냈었다. 이후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CJ인재원으로 옮겨 제사를 진행하다 올해 다시 장충동 고택으로 돌아왔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충동 고택은 1936년 처음 지어졌으며, 1977년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당시에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그룹 후계자로 확정된 시점이었다.
해당 자택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 등 유족들 소유로 이관됐지만, 지난 4월 CJ문화재단으로 기증됐다. 장충동 고택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작고하기 전까지 살았고, 장손인 이재현 회장도 1996년까지 살았던 곳이라는 점에서 CJ가에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생전 소유했던 서울 중구 장충동1가 소재의 350억 원 상당의 저택을 196억 원에 매입했다.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의 제사에는 삼성과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가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데다, 지난 5일 별세한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상을 치룬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CJ 오너 직계가족만 모여 간소하게 지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충동 고택 근처에는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남매가 살고 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F비즈토크<상>]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출동…빈 살만 회동에 '제2 중동붐' 기대감↑
- [TF비즈토크<하>] '선물 보따리' 네옴시티 관련주 희비 왜?
- "심야택시 코로나 이전으로"…서울시, 35% 늘리기 올인
- [폴리스스토리] 범죄 최소 도시의 꿈…경찰 할 일 줄이는 경찰 'CPO'
- 여야 공방에 업계도 뛰어든 '금투세' 논란…금투협 책임론도
- 장애인 예산, 기재부에 달렸다…전장연 시위도 좌우
- [지스타 2022]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게임 사업 본격화"…'별이되어라2' 배급 발표
- 로또 1042회 당첨번호 조회···'수동 7게임, 동일인이면 86억'
- '아하아' 김설현·임시완, 싱그러운 '청춘 비주얼'[TF움짤뉴스]
- ‘스타 강사’ 김미경, 고향인 증평군의 얼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