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나왔던 전설적 작품의 귀환! 알고 보니...
'서울의 봄' 흥행에 돌아오는 '제5공화국', 어떤 작품?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에 힘입어 같은 시대 배경을 다룬 드라마 '제5공화국'이 다시 돌아온다.
1일 MBC온에 따르면 드라마 '제5공화국'은 오는 12월2일 오전 10시 첫회가 방송한다. 이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4편씩 방송한다.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군산반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다룬 정치드라마.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선언까지 담겨 있다. 드라마는 2005년 4월23일부터 그해 9월11일까지 총 41부작으로 MBC를 통해 방송했다.
'제5공화국'은 '서울의 봄' 개봉 이후 영화에서 다뤄지는 12·12군사반란과 관련해 예습, 복습하기 좋은 작품으로 영화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제5공화국'은 등장 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을 펼쳤다. 방영 당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한편 '서울의 봄'은 개봉 10일째인 이날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전두광(황정민)과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이태신(정우성)과 진압군의 분투를 그린 영화다.
'아수라' '태양은 없다'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