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g 농구선수였는데.. 한국인 최초 디올 파리쇼 선 여배우

80kg 농구선수였는데.. 한국인 최초 디올 파리쇼 선 여배우


과거 80kg 농구선수였던 한 여성이, 지금은 한국인 최초로 디올 파리쇼 런웨이에 선 주인공이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델 출신 배우 이혜정이다. 운동화 대신 힐을 신고, 체육관 대신 런웨이를 택한 그녀는 단순한 체중 감량 이상의 인생 전환을 이뤘다.



모델계 입문 전, 이혜정은 농구선수였다. 남다른 피지컬은 장점이자 과제였다. 179cm의 큰 키와 80kg의 체중, 그리고 운동선수 특유의 굳은 몸.

그러나 그녀는 모델이 되기 위해 30kg 이상을 감량했다.


그 노력 끝에 2011년, 명품 브랜드 디올의 파리 쇼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 모델로 기억된다. 뉴욕·밀라노·파리 컬렉션을 모두 밟으며 세계적인 런웨이를 경험하게 됐다.


최근 이혜정은 한 리조트에서 촬영한 시스루룩 사진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이혜정 시스루룩

시원하게 뚫린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한 실내 컷에서 그녀는 화이트 컬러의 크로셰 니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얇은 실로 촘촘히 짜인 원피스는 몸의 곡선을 은근히 드러내면서도 과하지 않은 연출로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이 드레스는 가벼운 레이어링에도 완성도가 높아 휴양지 룩으로 손색이 없었다.

이너로 착용한 비키니는 드레스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줬다. 플로럴 자수가 새겨진 브라탑과 하이웨이스트 팬티는 클래식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에 힘을 준 디자인이었다.

스윔웨어 하나만으로는 연출할 수 없는 스타일링을 니트 드레스로 마무리한 그녀의 센스가 돋보였다. 여기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주얼리로 포인트를 더해 전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수영장 사진에서는 한층 더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물속에서 반쯤 올라온 비키니는 흰색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했고, 햇빛 아래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피부 톤을 정리해주는 효과를 보여줬다. 얇은 어깨끈, 프론트 리본 장식, 탄탄한 재질까지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모두 갖춘 선택이었다.



이혜정은 현재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연기 데뷔 후,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선보였다.

과거 체중 감량과 여성 건강 문제, 몇 번의 유산을 겪는 고통을 지나 결국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그녀의 모습은 누군가의 롤모델이자, 자기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진짜 여성’이다.


출처=이혜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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