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 한발짝 더 … 이승택, 툴룸 챔피언십 3위
콘페리 포인트 10위로

멕시코 원정에 나섰던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툴룸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톱3를 기록했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10위로 올라선 그는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승택은 멕시코 툴룸의 PGA 리비에라 마야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그는 섀드 투텐, 빌리 케넬리(이상 미국)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4타를 잃을 때까지만 해도 이승택은 톱10이 아닌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둘째날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5언더파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꾼 뒤 셋째날에도 2타를 더 줄이며 톱10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무리는 완벽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승택은 매일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첫날 4오버파를 기록한 뒤 컷 통과 연속 행진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면서 "다행히 둘째날부터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공동 3위를 차지하게 됐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잘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올해 12개 대회 출전권을 따냈던 이승택은 새로운 무대에 곧바로 적응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8개 대회에 나선 그는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여기에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준우승과 툴룸 챔피언십 3위 등 톱10에 세 번 들며 꿈의 무대인 PGA 투어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그는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기록 중 하나가 전 대회 컷 통과다. 앞으로도 컷 통과 연속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 지금처럼 콘페리투어 포인트를 쌓아가다 보면 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우승은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브라이슨 니머(미국)가 차지했다. 스튜어트 맥도널드(캐나다)를 2차 연장에서 제압한 그는 우승 상금으로 18만달러를 받았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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