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에 세종대로 33시간 차량 통제…광화문·시청·경복궁역 무정차 운행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이 열리는 21일 서울 세종대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지하철 무정차 운행, 버스 우회, 따릉이·공유PM 운영 중단 등도 함께 시행된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 앞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과 관련해 지하철·버스·도로·자전거 등 전 분야에 걸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전후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먼저 세종대로 일대는 사실상 주말 내내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세종대로 상·하행(광화문광장~서울광장, 동화면세점 구간)은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전면 통제된다. 사직로(서울정부청사교차로~경복궁사거리)는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새문안로교차로~종로1가사거리)와 광화문 지하차도(도렴로터리~이마로터리)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추가로 통제된다.

지하철은 공연장 인근 역사에 대해 선제적인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 조치가 이뤄진다. 5호선 광화문역은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는다. 광화문역(2~7, 9번), 시청역(1~8, 12번) 등 출입구 29곳은 영업 시작 시점부터 조기 폐쇄되며, 인근 역사도 혼잡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가 수요에 대비해 임시 열차가 투입된다. 21일 공연 종료 시각인 오후 9시부터 막차 시간까지 2·3·5호선에 임시열차 12대를 추가 투입해 총 24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열차는 전 구간이 아닌 회차가 가능한 지점까지만 운행하는 만큼 실제 이용 시 행선지 확인이 필요하다.
버스는 경찰의 인파·교통 통제 계획에 맞춰 대대적인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를 지나는 시내·마을·경기버스, 공항·투어버스 등 60여 개 노선은 행사 시간대에 우회 경로로 운행한다. 20일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통제 구간 우회를 시작하고, 21일 오후 4시부터는 사직로, 오후 7시부터는 새문안로 통제 구간까지 우회가 확대된다.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정류소 ID 01009, 01010)은 21일 오전 8시부터 무정차 통과하며, 오후 4시 이후에는 아예 해당 구간을 우회하게 된다.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운영도 중단된다. 광화문 일대 1km 내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58곳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순차적으로 폐쇄되며, 22일 오전 9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빔모빌리티코리아, 더스윙, 피유엠피, 지바이크, 나인투원, 카카오모빌리티, 모토벨로서비스 등 7개사의 공유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역시 20일 오후부터 22일 오전까지 이 지역에서 대여·반납이 제한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광화문·세종대로 일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특별 단속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지하철 17개 안전관리 역사에서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6개 국어 안내 방송과 안내문을 제공하고, 광화문 인근 버스정류장 25곳에는 다국어 정류소 표기를 부착한다.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트위터(X)는 물론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주요 택시 호출 플랫폼과 연계해 지하철 무정차, 버스 우회, 차량 통제 구간 등을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행사 당일 광화문 인근 지역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되 사전에 교통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행사장과 인근 역사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규 기자 k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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