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트레블 달성을 이끈 주역인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6)가 구단의 영입 정책에 불만을 품고 공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PSG가 릴 LOSC로부터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23)를 영입하자,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돈나룸마가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긴 것입니다.
PSG는 슈발리에 영입에 4,000만 유로(약 646억 원)를 지출하며 그를 주전으로 낙점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에 돈나룸마는 UEFA 슈퍼컵 명단에서도 제외되었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돈나룸마는 "나는 PSG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도 "안타깝게도 누군가가 내가 더 이상 이 팀의 일원이자 성공에 기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돈나룸마의 행보는 과거 AC 밀란 시절의 논란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에도 돈나룸마는 팀이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을 요구한 뒤 자유계약으로 PSG에 합류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현재 돈나룸마는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과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