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재명 측, ‘위증교사 혐의’ 재판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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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은 대장동 재판이었고, 어제는 1심 선고가 임박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위증교사 혐의.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어제 통화 녹음 파일을 재생했는데, 이재명 대표 측은 검찰 서증조사 내용 대부분이 녹취록 짜깁기다. 검찰은 어제 위증교사 재판에서 녹취록을 실제로 길게 재생한 모양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위증교사를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어제 법정에서 현출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재판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는 30일 결심공판을 하고 아마 한 달 뒤 정도에는 결론을 내릴 것 같아요. 특히 이재명 대표가 녹취록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되었습니다만, 이것을 보면 김 모 씨에게 계속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서. 김 씨 같은 경우는 전혀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렇다면 본인의 변론요지서를 보내주겠다고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진술을 유도하는 발언이고. 특히 당사자도 그러한 위증교사를 받았다, 회유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자료와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 만큼 아마 재판부 입장에서는 그 내용 자체가 정말 교사를 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본인의 의견을 표명한 것인지, 이러한 부분에 대한 판단을 최종적으로 내릴 것 같은데. 이미 이 사건은 지난번 유창훈 부장판사의 영장 기각에서도 당시 이 사건만큼은 유죄의 심증이 있다는 듯이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선거법 위반 사건과 더불어서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이 어떻게 날지, 아마 제일 관심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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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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