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원 GRDP 2.7% 성장…올해는 “고민”
[KBS 강릉] [앵커]
2023년 강원도의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이 2.7%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3년 강원도의 지역내총생산은 62조 1,000억 원,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부가가치의 합이 1년 전보다 4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그만큼 경제가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과 건설업이 성장률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운수업은 4.8%P, 부동산업은 0.7%P 하락했습니다.
[안상용/통계청 소득통계과 사무관 : "군인 인건비 증가로 공공행정 및 국방 부분이 4.9% 증가하였고요, 강원도 같은 경우는 공공행정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성적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였습니다.
강원도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2.7%로 전국 평균 대비 2배에 달하지만,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관건입니다.
올해는 불안정한 정국에 국비 등 재원 마련부터 걱정입니다.
부가가치 증가 효과가 도민 피부에 직접 와닿지도 못합니다.
지역내총생산을 인구수로 나눈 값은 1인당 4,071만 원.
강원도 1인당 개인소득 역시 2,333만 원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칩니다.
강원도는 중기지방재정계획으로 2029년까지 보건복지고용과 일반행정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희열/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진짜 효과성이 높은 부분에 집중 투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바이오나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강원도청 본청의 올해 신속 집행 목표율은 70%로 잡았습니다.
시군 이전 보조금과 공사비, 소비성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체감 경기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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