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맑고 공기가 좋은 계절,
오랜만에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작은 습관 하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등산 전에 마신 ‘비트 주스’ 한 잔이 근육통을 줄이고 지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하산 후 종아리 통증 줄고 하체 힘도 개선

이란 시라즈대 연구진은 고산 등반 경력자 2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등산 전 각각 물, 비슷한 성분의 음료, 비트 주스 중 하나를 마신 뒤 약 9시간에 걸친 산행에 나섰다.
이후 실험 전과 동일한 체력 테스트와 통증 측정을 반복했다.

분석 결과, 비트 주스를 마신 그룹은 하산 24시간 후 종아리 근육의 통증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허벅지 부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하체 근력과 지구력, 파워 등에서 비트 주스를 섭취한 그룹의 성능이 두드러지게 향상됐다.
근육 위치별 반응은 차이, 운동 능력은 향상

종아리 근육에서는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허벅지 부위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체 전반의 체력 지표는 비트 주스를 섭취한 그룹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산소 소비량, 점프력, 근지구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섭취 시점과 용량, 추가 연구 필요

연구진은 비트 주스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지만,
정확한 섭취 타이밍과 용량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는 등산 2.5시간 전에 70mL를 마시는 방식이 적용됐다.
결론

등산 전 비트 주스 한 잔이 하체 지구력 향상과 근육통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산행 후 회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운동 전 음료 선택에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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