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 영업익 3조3592억…전년比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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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지난해 4분기 매출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24.2%, 119.6% 늘었다.
지난해 누계 기준 실적은 판매 394만2925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누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과 비교해 각각 21.2%, 4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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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지난해 4분기 매출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24.2%, 119.6%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7386억원,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022년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4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총 103만887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다.
지난해 누계 기준 실적은 판매 394만2925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누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과 비교해 각각 21.2%, 47.0%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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