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에 수백억 짜리 대형 우수관로 준공... 청주시 “이제 수해 없다”

이태현 2023. 6. 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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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시작되면서 상습 침수구역의 주민들은 또 다시 불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청주시 복대동 저지대 구역은 올해 시간당 90mm의 폭우를 감당할 수 있는 대형 우수관로가 설치돼 청주시가 이제는 수해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빗물 병목현상에 대비해 배수 펌프장도 3곳이나 설치한 청주시는 이론적으로 시간당 92mm 이상의 폭우를 견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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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시작되면서 상습 침수구역의 주민들은 또 다시 불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청주시 복대동 저지대 구역은 올해 시간당 90mm의 폭우를 감당할 수 있는 대형 우수관로가 설치돼 청주시가 이제는 수해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290mm 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청주 복대동 일대,

특히 특정 지역은 지난해 시간당 40mm의 비조차 견디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상가 20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변 지역보다 1미터 넘게 저지대에 위치해 있고,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인터뷰>상인
"어제랑 그제는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자다 나와서 상태를 확인할 정도니까... 그 정도로 트라우마가 있는 거죠."

이런 가운데 440억을 투입해 복대·비하동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 침수예방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화면분할>
우수관로의 직경을 이전보다 최대 6배 넘게 늘렸고,

길이도 8.71km로 늘려 기존과 달리 석남천 하류로 직접 연결했습니다.

빗물 병목현상에 대비해 배수 펌프장도 3곳이나 설치한 청주시는 이론적으로 시간당 92mm 이상의 폭우를 견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현철/청주시 하수시설팀장
"시설용량, 설계용량을 시간당 97mm로 설계했기 때문에 작년 수준의 비같은 경우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청주시는 이 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2미터 높이의 물막이벽을 설치한 가운데,

상습 침수에 대한 청주시의 원인 분석과 처방이 효과를 나타낼 지 지켜볼 일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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