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매일 축제인가요?”…도쿄 한복판서 ‘한국행’ 줄 서는 일본인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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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 아레나에서 연 '오늘 갈까? 한국! 여행 페스티벌'에 현지인들이 대거 몰렸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류는 이제 일시적인 붐이 아닌 일본인의 일상을 채우는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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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 아레나에서 연 ‘오늘 갈까? 한국! 여행 페스티벌’에 현지인들이 대거 몰렸다. 한강라면 시식과 K뷰티 체험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도쿄 거주 후지와라 씨 모녀는 “K드라마를 일본 드라마보다 좋아해 작년에도 서울·부산을 다녀왔다”고 했고, 20대 여성 방문객은 “성분 좋은 한국 화장품을 새로 체험해보려 왔다”고 말했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류는 이제 일시적인 붐이 아닌 일본인의 일상을 채우는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도쿄·오사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당일 여행도 가능한 이점을 앞세워 한국을 일본인의 일상 여행지로 띄우겠다는 구상이다. 박 사장은 “편의점 K푸드, 거리 패션 등 일본인 생활 깊숙이 파고든 한국 문화를 현지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지난해 방한 일본인이 365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 주에 한국 갈까?’라고 떠올리는 여행지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 출연으로 일본 내 인지도를 끌어올린 가수 성시경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작년 한국인 약 1천만명이 일본을 찾았고 일본인 방한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양국이 서로 좋아한다는 얘기”라며 “사이좋게 지내자는 마음을 홍보대사로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계산 등 서울 근교 산행도 추천했다. 오사카에서는 양국 관광업계 120여개 기관이 참여한 교류 행사가 별도로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소도시 30선을 소개했으며, 김해·대구·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지역 연계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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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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