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맛집은 바로 여기” 가을 산행객들 사이에서 소문난 그 여행지

순창에 이런 명소가?
잘 알려지지 않은 가을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천산)

가을이 깊어지면서 11월 초에는 전국 곳곳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이런 시기에는

이런 때 자연 속으로 떠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단풍과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전라북도 순창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절경을 자랑하는 단풍 명소들이 가득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천산)

산의 정취와 가을의 색감을 모두 담아내는 이곳은 단풍 애호가와 등산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힐링 장소로 꼽힌다.

순창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을 트레킹 명소들을 지금 소개한다.

강천산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에 위치한 강천산은 순창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왕자봉, 광덕산, 산성산 등 해발 500~600m급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병풍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준다.

계곡과 절벽, 천연림이 어우러진 강천산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중천 계곡에 이르는 길은 그야말로 자연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준다.

하늘 높이 뻗은 단풍나무와 고즈넉한 산책로는 가족이나 연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또한, 583m에 달하는 출렁다리도 있어 시니어 여행지로 즐기기에도 좋다.

강천산은 가을철 단풍이 절정일 때에는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든 산책 길이 이어져, 마치 그림 같은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강천사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270에 위치한 강천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역사적 사찰로, 강천산 군립공원 안에 자리한 강천사는 가을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이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재건되었다. 특히 강천사로 이어지는 길목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더욱 장관을 이루며,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와 가을의 색채가 어우러진다.

사찰에는 오래된 5층 석탑과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 전통을 느끼기 좋고, 가을 산행 중 잠시 머물러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도 각광받는다.

강천사 주변의 단풍은 붉은빛으로 물들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여, 강천산을 등반할 때 필수 코스가 되어 준다.

강천사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절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군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니 이 점을 유의해두자.

용궐산

전북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564에 위치한 용궐산은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독특한 산세를 자랑하는 산으로, 순창의 숨은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발 534m의 높이와 함께 용궐산에는 500m가 넘는 하늘길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순창의 아름다운 산세와 섬진강을 내려다보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 하늘길을 걸으며 즐기는 단풍 산행은 가을의 정취를 한층 깊이 느끼게 해준다. 주변에는 장군목이라 불리는 명당 지역이 있으며, 이름난 요강바위와 용궐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다.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의 산세는 드넓은 섬진강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특히 가을철 단풍으로 가득한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면 가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용궐산의 비경은 독보적인 풍경을 자랑하니, 독특한 경치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용궐산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