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장 인근에 돼지머리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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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인근에 짓고 있는 이슬람 사원(모스크)에 돼지머리가 다시 등장했다.
17일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인근 시장에서 돼지머리 2마리를 사서 오늘 오후에 가져다 뒀다"면서 "날이 더워질수록 냄새가 심해지는 것 같은데 계속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장 인근에 돼지머리 3개 등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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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인근에 짓고 있는 이슬람 사원(모스크)에 돼지머리가 다시 등장했다.
17일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인근 시장에서 돼지머리 2마리를 사서 오늘 오후에 가져다 뒀다"면서 "날이 더워질수록 냄새가 심해지는 것 같은데 계속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돼지머리를 공사장 인근에 둔 일로 며 전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을 전달했다"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장 인근에 돼지머리 3개 등이 놓여 있었다.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 교인들을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슬람사원 공사를 방해하기 위해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를 놔둔 주민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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