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안전한 장성 만들기 행정력 집중

장성역 지하차도 시설을 점검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이 지역 내 시설물, 대형 건설현장 등의 안전 실태를 점검 중이다.

장성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교량, 교통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65개소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편성된 합동 점검반이 오는 21일까지 활동한다.

점검 중 발견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중대한 결함 요인은 시설물 사용 중지, 안전조치 실행, 정밀 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단계별로 조치한다.

많은 비가 내리는 하절기에 대비한 대형 공사장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규모 5000㎡ 이상의 인허가 공사현장 10곳을 대상으로 낙석피해 우려시설 예찰, 주요 구조물(축대, 옹벽) 시공 적정성 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배수로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한다.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장성역 지하차도에선 담당 공직자와 장성소방서, 전기·기계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지하차도와 보도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배수펌프, 비상발전기, 승강기 등이 항시 정상 작동하도록 정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군민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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