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기 무섭네… 비빔밥 한 그릇에 평균 1만1000원

서울에서 비빔밥 한 그릇을 밖에서 사먹으면 평균 1만1000원 이상을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7000원 수준이었다.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과 삼계탕 등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제공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의 9월 기준 참가격에 따르면 외식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비빔밥 가격은 1만1038원을 기록했다. 8월 가격(1만962원) 대비 0.65%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12% 올랐다. 최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비빔밥 가격도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삼계탕 가격도 8월보다 1.36% 오른 1만7269원을 기록한 1만7000원대를 기록했다. 삼계탕은 2022년 7월 1만5000원대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로 올라섰다. 김밥 가격은 3462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7.68% 올랐지만 8월 가격(3485원)과 비교하면 0.6% 가량 떨어졌다.

8대 외식품목(비빔밥·김밥·삼계탕·삼겹살·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 백반)의 최근 1년 평균 상승률은 4.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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