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경례 거부했다”…김태효 국가안보 1차장 ‘파면요구 결의안’ 낸 민주당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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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0여 명은 26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하면서 태극기에 경례를 하지 않았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인 김 차장은 지난 19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김 차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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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하면서 태극기에 경례를 하지 않았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선원 의원실이 공개한 김 차장이 경례를 거부했다는 사진. [사진 제공 = 박선원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0여 명은 26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하면서 태극기에 경례를 하지 않았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인 김 차장은 지난 19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김 차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당시 영상을 보면 김 차장은 참석자들이 태극기에 대한 예를 갖추는 것을 둘러보면서도 본인은 이를 의도적으로 거부했다”며 “김 차장의 국가관을 잘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김 차장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라며 “일본의 한반도 진주를 허용하자고 주장해 왔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대외전략기획관을 하면서 군사기밀 문건을 무단 반출해 사법 처리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엔 윤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사과가 언급되지 않은 점을 지적받자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했다”며 “친일·매국적 발언과 태도는 김 차장이 반국가 세력이자 반대한민국 세력의 대표 인사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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