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대신 주식 사줘요’… 미성년 계좌 비대면 개설 58%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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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성년자들의 주식 시장 진입이 무서운 기세로 늘어났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급증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이를 두고 자녀 명의 계좌가 단순한 투자 경험을 넘어 중·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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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성년자들의 주식 시장 진입이 무서운 기세로 늘어났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성년자 계좌 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급증했다. 1년 사이 계좌 개설 규모가 3.7배 수준으로 불어난 셈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개설 비중이 58.4%를 기록하며 모바일 중심의 자녀 금융 문화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미성년자 계좌의 인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부터 미국 ETF까지… ‘단타’ 대신 ‘우량주 장기 투자’
미성년 고객들의 투자 성향은 철저하게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상품에 집중됐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주식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은 물론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등 미국의 주요 지수를 따르는 ETF가 주를 이뤘다. 전체 자산 비중은 국내 주식 52%, 해외 주식 17% 순으로 집계됐다.
◆ 단순 체험 넘어선 ‘금융 교육’… 잦은 매매보다 ‘보유’ 선택
주목할 점은 거래 행태다. 미성년자 계좌는 성인 계좌에 비해 거래 빈도가 낮았다. 대신 한번 매수한 대형주나 ETF를 일정 기간 꾸준히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이를 두고 자녀 명의 계좌가 단순한 투자 경험을 넘어 중·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2026년 들어 비대면 비중이 더욱 확대되며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로 이동했다”며 “앞으로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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