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쟁·시장 당국, 애플·구글의 모바일 독점 관련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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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 및 시장 당국이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생태계 독점과 관련해 조사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 및 시장 당국(CMA)은 이날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 대한 애플과 구글의 지배력과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배포 등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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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영국 경쟁 및 시장 당국이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생태계 독점과 관련해 조사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 및 시장 당국(CMA)은 이날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 대한 애플과 구글의 지배력과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배포 등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MA는 "많은 영국 기업과 웹 개발자들이 애플과 구글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제약이 정당한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MA는 모바일 운영 체제 및 앱에 대한 경쟁과 관련한 356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 생태계에서 독점권을 갖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자의 97%가 애플과 구글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은 "조사에 건설적으로 참여해 우리의 접근 방식이 경쟁과 선택을 촉진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항상 보호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는 사람들에게 다른 어떤 모바일 플랫폼보다 더 많은 앱과 앱 스토어를 제공한다"며 "개발자들이 원하는 브라우저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며 수백만 개의 앱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이번 조사는 최대 12개월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이들 회사에게 엄격한 제한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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