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일차 주유패스 솔직 후기..txt

-어제 다녀옴!-개인적인 일정은 제외!
-주유패스 일정과 느낀점만 적었음!
-혼자 이용하였음!(아싸임)

1.돈보리 리버 크루즈 예약(09:50)
-9:30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옆 타코야끼집에서 아침 떼우는데
9:40부터 사람들 몰림. 9:50에 줄섰더니 뒤는 전부 마감이라 20:30 예약했음.

2. 오사카성(10:30-11:30)
-후기들보면 오사카성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많아서 망설였는데 올라가기 잘한 것 같음. 넓은 오사카를 내려다보면 그 시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권력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져 인상깊었음. 높이에서 오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한편 우리나라 왕조는 왜 높이를 이용하지 않았을까와 성의 표면을 덮은 검정과 하얀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며 우리나라는 왜 두가지 색을 이용하지 않았나 궁금해짐. 또한 티켓 구매 줄이 길었는데 주유패스는 바로 통과라 좋았음.

3. 오사카 주택 박물관(12:00-13:00)
-일정상 굳이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가기 잘한듯. 주유패스로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동선이 곂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뽕뽑을 생각으로 일정짜시면 좋을듯. 약 45분간 아침부터 밤이 되는데 나는 기다렸다가 아침이 되자 입장함. 여성분들 기모노 입는거 아니면 규모가 작기 때문에 45분을 무작정 기다리기 힘드니 안에서 상영하는 25분짜리 영상 보기를 추천! 나는 그새 어두워질까봐 미리 나왔는데 그걸 또 알고 영상이 끝나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어두워지기 시작함. 특별하다기보단 어두워질 때 사진 남기기 좋은듯!

4. 헵파이브 관람차(13:30-14:00)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일정. 낮에 갔더니 사람도 없고해서 바로 탐. 블루투스로 노래를 틀 수 있는데(블루투스 첫번째 버튼 누르면 빨간빛이 들어오는데 두번째 버튼이 문제임. 두번째 버튼을 막 눌러서 무조건 파란빛이 “깜박일때”까지 막 누르면 됨. 그리고 블루투스 켜서 400어쩌고에 연결하면 완료! 나는 cruel summer, what the hell, 델리스파이스 고백까지 3곡 들으니까 끝나더라. 볼륨 최대로 키우고 노래와 함끼 햇빛을 맞으니까 기분 엄청 좋았음! 추상적으로 표현하자면 엄청 우울한 오사카 직장인이 이걸 탔을 때의 평화로움과 대비되는게 엄청 인상적일거 같은 느낌(뭐래니) 근데 관람차 지지고리가 계속 흔들리는데 떨어지는거 아닐까 무섭기도 했음.

5. 공중 정원 전망대(14:30-15:00)
-이미 높은 곳을 두 곳 올라갔어선지 그다지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았음. 높은데서 바라보면 거기가 거기같아서..

6. 덴포잔 대관람차(15:40)
-여기는 사람이 좀 있었는데 그래도 바닥이 불투명한거 타겠다고 하면 바로 탈 수 있었음. 아까 헵파이브를 타서 그런지 인상깊진 않았음. 아무래도  둘다 밝을 때 탄게 패착인듯. 두개 모두 타고싶으면 하나는 어두울 때 타는거 추천!

7. 산타마리아호(16:00)
-타려고 했는데 1분차이로 배 놓쳐서 못탐. 길을 가다보면 첫번째 입장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수족관 입구이고 산타마리아호는 더 가서 주황색 건물 안에 있는 티켓구매소를 지나가야 입장하는곳이 있음. 나같이 시간낭비 하지않으려면 조심..!

8. 츠텐카쿠 타워 슬라이더(16:30-17:00)
-타기전이 가장 긴장되고 타보면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스릴을 즐길만한 난이도였음. 근데 난 쫄보라 좀 무섭긴했음..타기전에 22m에서 떨어진다는 숫자에 두려움을 가졌는데 타보면 그정도는 아님. 주유패스가 아니라면 그돈주고는 안탈 것 같음!

9. 돈보리 리버 크루즈(20:30-20:50)
-확실히 저녁으로 예약을 하는게 분위기도 살고 좋았음.
다들 분위기에 취해 크루즈에 인사도 해주고 광고판들도 밤이라 더 빛나 멋있음. 대부분 한국분들이었어서 더 재밌었음!

총평: 그나마 정가를 고려했을 때 제돈주고 할만한건 관람차류. 근데 혼자는 아니고 무조건 이성친구랑. 혼자라면 제 돈주고 할만한건 없는거 같음. 주유패스 있으면 한번씩 다해보고 아니면 오사카성도 그냥 주위만 돌아도 나쁠건 없는듯해..! 그리고 시간대를 보면 츠텐카쿠와 돈보리 사이에 산타마리아를 못타서 그런것도 있지만 시간이 많이 빌정도로 일정 넉넉하니까 여유롭게 다녀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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