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전투력 최강 상위권에 속하는 위나라 문앙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삼국지 후반부의 주요인물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위나라의 문앙입니다.
삼국지 전투력 순위를 매길 때
여포, 관우, 장비 등이 거론되는데
이때 문앙을
왜 빼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앙 역시 전투력 최강 순위권에 속하는 장수입니다.

제갈량 사후 위나라는
조씨 중심의 황족과 사마씨 중심의 귀족 정권이 대립하였습니다.
끝내 사마의는 정변을 일으켜 황족 세력들을 몰아내고
꼭두각시 황제를 옹립한 뒤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하지만 반 사마의 세력은 위나라 지방에서 여전히 저항하였는데,
관구검과 문흠이
지금의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있는
수춘에서 반란을 일으켰고,
문앙 역시 아버지와 함께 반란군에 동참하였습니다.
문앙은 문흠의 아들이었습니다.

문앙은 10대 후반의 청년으로 몸이 상당히 거구였다고 하며
전쟁의 최전선에서 선봉장이 되어 진압군을 격파하고 다녔습니다.
10 여기의 기병들로 수천 명의 진압군 진영을 휘저은 뒤
100여 명 이상의 적을 죽였다고 하죠.

진압군 사령관은 사마의의 아들 사마사였는데,
사마사는 문앙의 부대가 온다고 하면 항상 두려워하였으며
심지어 문앙의 부대가 온다는 소식에 너무 놀라
눈이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연의가 아니라 실제 일어난 내용입니다.

하지만 사마사의 부대는 문앙의 아버지 문흠의 측면을 공격해
문흠의 부대를 격파했습니다.

문앙이 급하게 문흠의 부대로 돌아가
아버지 문흠을 데리고 포위를 뚫은 뒤 도주했으며,
문흠의 부대가 격파되자
관구검도 도망가버리면서 반란 자체는 실패로 끝이 나죠.

문흠과 문앙은
이후 오나라로 망명을 갔습니다.
2년 후 또다른 반 사마의 세력이었던 제갈탄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문흠과 문앙은 오나라 지원병으로 제갈탄과 합류하였는데,
제갈탄과 문흠의 사이가 좋지 못해
제갈탄이 문흠을 죽이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아버지를 죽인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며 문앙은 그대로 사마의의 둘째 아들 사마소에게 항복했죠.
주변에서 문앙을 죽이라고 했지만,
문앙의 재능이 너무 아까워 사마소는 문앙의 항복을 받아주었습니다.

끝내 사마소의 아들 사마염이
위나라를 무너뜨리고
진나라를 건국했습니다.

270년 북방의 유목민족이었던 선비족의 선우 독발수기능이
진나라를 침공했습니다.
진나라는 10년간이나 독발수기능의 난을 진압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279년
사마준, 문앙, 마융이 투입되며
독발수기능의 난은 진압되었고,
선비족 20만 명이 문앙에게 항복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