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Z세대가 K매운맛에 빠졌다”…도쿄 핫플이 빨갛게 물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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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체험형 이벤트와 협업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해 100억엔을 돌파한 현지 매출을 오는 2026년까지 2배인 200억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의 가치를 널리 알려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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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젊은층의 성지 정조준
“2026년까지 매출 2배로 성장”
하라주쿠는 일본 20·30대 젊은층이 모이는 ‘트렌드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 일본 청년층이 신라면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체험형 이벤트와 협업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해 100억엔을 돌파한 현지 매출을 오는 2026년까지 2배인 200억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라면 팝업스토어는 ‘매운 건 즐겁다! 신라면 월드’를 테마로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신라면 개발 스토리와 역사,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모디슈머(소비자 개량·모디파이+컨슈머) 조리법을 소개한다. 방문객 취향에 맞춰 직접 만든 신라면 키트를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신라면’ 존도 마련된다.
팝업스토어 외부에서는 신라면 푸드 트럭을 운영해 신라면 브랜드 6종 메뉴를 일렬로 선보여 다양한 시식 경험도 제공한다.
농심 관계자는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의 가치를 널리 알려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일본법인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16%의 매출 성장세(현지화폐 기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 매출은 약 110억엔으로 전년 대비 25% 큰 폭으로 성장했다.
K푸드의 세계적 유행 속에서 신라면이 일본에서도 ‘한국식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고, 신라면 볶음면 치즈·신라면 김치 등 라인업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심 관계자는 “내년 초 홋카이도 ‘삿포로 눈축제’에 참여하고, 신라면 윈터 에디션 패키지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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