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았는데 나이 들어 오히려 사이가 멀어졌다는 부모가 적지 않습니다. 잘해 준 만큼 돌아오지 않는 서운함은 생각보다 깊은 상처로 남습니다.70살이 넘어 자식과 사이가 틀어지는 데에는 흔히 반복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꼽는 이유를 3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위, 비교하는 말
누구네 아들은 용돈을 얼마 준다더라는 말은 자식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부모는 지나가듯 한 말이어도 자식은 평가받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이런 말이 쌓이면 자식은 점점 부모 앞에서 입을 닫게 됩니다. 비교는 자식을 움직이기보다 멀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집 이야기는 되도록 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위, 돈 문제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서운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제 사이에 지원이 고르지 않았다고 느끼면 갈등이 오래가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사정에 맞춰 도운 것이어도 자식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돈 이야기는 미루지 말고 투명하게 나누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재산과 관련된 문제는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담해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위, 대가를 바라는 마음
많은 분들이 가장 큰 이유로 꼽는 것은 해 준 만큼 돌려받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은 자식에게 빚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식은 고마운 마음이 있어도 부담이 앞서면 거리를 두게 됩니다. 기대가 클수록 작은 무심함에도 서운함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해 준 것은 해 준 것으로 두고 기대를 조금 내려놓을 때 관계가 편안해집니다.

자식과의 거리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대와 말투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운함을 따지기보다 한 번 내려놓는 것이 관계를 되돌리는 첫걸음이 됩니다.오늘은 자식에게 바라는 것 대신 고맙다는 말을 먼저 건네 보시면 어떨까요. 그 한마디가 멀어진 거리를 조금씩 좁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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