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 전에 제 사촌누나가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 누나가 혼자 있을 때 종종 가서 도와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점점 안색이 피곤해 보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임신 전에는 10분도 안 돼서 곯아떨어질 정도로 잘 잤는데 임신 이후에는 불면증이 생겼는지 잘 못 잔다고 하더라고요...

임신 중 불면증... 당연한 현상이에요.
사실 가장 힘든 것은 임신 중에 잠을 잘 자지 못해 컨디션이 안 좋고 몸이 힘든 것을 누군가에게 말해도 "임산부는 다 그래요."라고 돌아오는 말이었다고 해요.
임신 중이라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 피로도와 힘듦이 결코 가볍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임산부 불면증에 좋다는 음식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맘 카페에서 좋다고 소문난 음식 3가지를 소개해 줬어요!

바나나 + 따뜻한 우유
바나나와 우유라는 조합은 일반 카페에만 가도 바나나 셰이크나 생과일주스 등으로 매우 익숙한 조합이에요.
그런데 이 조합이 임산부 불면증에도 좋다고요??
바로 바나나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이 트립토판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세로토닌'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변환시켜주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포만감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따뜻한 우유를 먹으면 심리적 안정감이 더해져 숙면 유도에 좋다고 합니다.

삶은 달걀
임신 중에는 태아에 대한 영양분 때문에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만 특히 단백질 보충이 중요하다는 사실 아시죠?
하지만 임산부는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육류를 섭취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수많은 단백질 공급원 중에서 소화가 비교적 편한 삶은 달걀을 먹는 것이 위장 기관에 부담도 덜하고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줘서 수면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져서 오히려 역효과라고 하니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견과류
사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 중 대표적인 것이 마그네슘과 불포화 지방산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모두 포함하는 음식이 바로 '견과류'입니다.
마그네슘과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한 견과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임산부의 불안정한 신경 안정 작용을 돕고 수면 유도를 촉진해 불면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루에 딱 하나씩만!
사실 임산부라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하는 에너지가 크고 피로도가 쌓이기 쉬워요.
아무리 활동을 안 하고 있더라도 하루하루를 지친 몸으로 보내야 하죠.
그렇기에 수면은 특히나 중요합니다.
수면 중에 제대로 회복해야 임산부도 아기도 편안하잖아요?
그러니 아내, 딸이 불면증이 있는 임산부라면 당장 내일부터 이 음식들을 먹여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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