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제작비 40억 ‘웅남이’로 ♥이솔이와 갈등 “많이 싸웠다”(금쪽상담소)

이하나 2024. 9. 2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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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 영화 때문에 아내 이솔이와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9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정형돈과 오랜 친분을 이어 온 박성광이 출연했다.

정형돈은 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웅남이'를 개봉했던 박성광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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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성광이 영화 때문에 아내 이솔이와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9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정형돈과 오랜 친분을 이어 온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쌍둥이가 태어난 후 가장으로서 느낀 책임감, 오랜 불안장애 등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최근 정형돈과 극본을 썼다는 박성광은 “갑자기 ‘재미없어, 안 할래’라고 하더라. 바로 성과가 보여지지 않고, 작품이 나가서 바로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형은 이어가지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어도 포기하는 것 같다”라며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정형돈의 모습을 이해했다.

오은영은 정형돈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정형돈은 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웅남이’를 개봉했던 박성광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하고 싶은 건 너무 많다. 성광 씨를 꼬마 취급했다가 ‘웅남이’를 해내는 걸 봤다. 몇십억짜리 상업 영화를 흥행을 떠나서 그걸 시도하고 론칭을 시켜서 많은 사람에게 내보였다. 그것에 대한 용기를 보고 어느 순간 얘가 나보다 컸구나 생각했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걸로 생각이 바뀌었다. 버스 타고 아내, 애들이랑 세계 돌아다니면서 사는 걸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형돈과 박성광의 대화도 공개됐다. 정형돈은 “너는 영화를 꾸준히 하면서 어쨌든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지 않나. 안 된 게 더 많지만”이라고 장난을 쳤다. 박성광은 “영화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금전적으로도 돈을 거의 못 벌었다”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아내가 뭐라고 안 하나”라고 이솔이의 반응을 물었다. 박성광은 “그때 조금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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