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애가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여름 패션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검정 티셔츠와 반바지, 흰색 스카프를 활용한 일상룩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단조로울 수 있는 검정 옷차림에 흰색 스카프로 포인트를 줘 균형 잡힌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카프·선글라스 등으로 확실한 포인트 김희애의 우아한 사복 패션
흰색 스카프는 이번 스타일의 핵심 아이템이었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검정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스카프를 가볍게 둘러 깔끔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검정 머리띠와 선글라스를 더해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중단발 헤어에 얇은 머리띠를 착용하고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한 이번 스타일은 일상에서도 따라 하기 쉬워 실용성과 멋을 모두 살렸다. 흰색 토트백(손에 드는 가방)과 골드 주얼리는 전체 옷차림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발은 검은색 플랫슈즈(굽이 낮은 신발)로 통일감을 줬다. 하체 라인이 드러나는 반바지와 함께 착용해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을 맞췄다.
김희애는 평소에도 스카프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왔다. 2014년 드라마 ‘밀회’에서 착용한 스카프는 방영 직후 순식간에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화이트 애정템 두르고 맛나 보이는 케이크 구경 중”이라는 글도 함께 업로드하며 팬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았다.
연기면 연기 패션이면 패션… 찰떡 소화 김희애
김희애는 혜화여고 1학년 시절인 1982년 제일모직 의류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했다. 1985년 손창민과 함께한 영화 ‘내사랑 짱구’에서 ‘미혜’ 역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0대 시절에는 하이틴 영화에서 주로 얼굴을 비췄다. 브라운관 데뷔는 1985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 알 수 없는 일들’을 통해 이뤄졌다.
1986년 KBS1 드라마 ‘여심’에서 20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만 19세에 출연한 ‘여심’에서 그는 10~ 60대의 폭넓은 연령대를 연기하며 KBS 신세대 스타로 부상했다. 작품을 통해 KBS 특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고 이후 몇 년간 라디오와 TV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1988년 MBC 주말극 ‘내일 잊으리’에서 주연을 맡으며 MBC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작품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1989년 MBC 드라마 ‘당신의 축배’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 ‘당신의 축배’는 당시 톱스타 원미경과 함께 연기대상 경쟁을 벌인 작품이기도 했다. 김희애는 해당 드라마로 MBC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BC에서의 대표작은 ‘산 너머 저쪽’, ‘분노의 왕국’, 1992년 방영된 ‘아들과 딸’이다. ‘아들과 딸’은 역대 드라마 시청률 7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김희애는 주인공 ‘이후남’ 역을 맡아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후남’은 남아선호 사상 아래 자란 여성이자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인물로 당대 여성 캐릭터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3년에는 ‘폭풍의 계절’에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MBC 방송대상과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연기 경력 40년을 넘긴 지금도 김희애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밀회’, ‘부부의 세계’, ‘돌풍’ 같은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윤희에게’, ‘디바’, ‘데드맨’ 등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다.
연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패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지난 몇 년간은 뷰티 광고에서 성숙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최근에는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패션을 중심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중이다.
Copyright © 이슈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