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떨어질 줄" 아빠 권유로 오디션 봤다가 월드 스타된 가수
블랙핑크 로제가 데뷔 스토리가 화제다.
최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로제는 데뷔 스토리를 전했다.
지금은 월드 스타가 되서 세계를 누비고 있지만 어린시절 호주에서 자란 로제는 가수가 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날 어린 시절 대스타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로제는 "가수가 될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래가 좋아 집에서 줄곧 노래를 불렀지만 어떻게 해야 가수가 되는지 또 될 수 있는지 막연한 일이었다. 그런 로제를 본 그의 아버지는 로제에게 오디션에 참가해 보길 권했다고 한다.
로제는 블랙핑크 데뷔 전 호주 현지에서 치러진 YG 오디션에서 '7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용돈을 털어 구입한 기타를 들고 YG 오디션에 응시해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을 불러서 합격했다.
로제는 과거에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빠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됐지만 100%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디션에 합격한 후 로제는 4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그룹 블랙핑크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독보적 음색을 가진 로제는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데뷔하기 전까지는 제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걸 몰랐다"며 "메인 보컬이니까 노래에 대한 부담도 있고 긴장했는데, 팬들이 목소리를 좋아해주니까 정말 감사하고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로제는 지난 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APT.’, ‘number one girl’이 수록된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