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랜드는 '사적 복수'?

조회수 2023. 6. 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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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퀸' 김남주의 선택…격정 멜로→사적 복수

'흥행퀸'이 돌아온다.

배우 김남주가 5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소식을 알렸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는 김남주인 만큼, 그가 선택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공백 깨고 돌아오는 김남주

드라마 '원더풀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가제) 제작진은 지난 5월30일 김남주의 출연 및 내년 상반기 방송 계획을 알렸다.

배우 김남주 (사진제공=더퀸AMC)

이에 따라 김남주는 2018년 방송한 JTBC 드라마 '미스티'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남주는 격정 멜로를 표방하는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에서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고혜란 역을 맡았다. 3.5%(이하 닐슨코리아·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최종회에서 8.5%를 기록했고, 김남주는 그 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미스티'는 김남주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였던 작품이었지만, 공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작품 선구안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아온 김남주가 '미스티' 이후 5년 만에 선택한 소재는 바로 '사적 복수'다.

● 가해자 직접 처단하며 벌어지는 '원더풀월드'

'원더풀월드'는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김남주)이 법의 손길을 벗어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는 감성 힐링 스릴러물이다. 차은우, 김강우 등도 최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남주는 남부럽지 않은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을 연기한다. 은수현은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고 희망 없던 세상에서 자신이 직접 가해자를 처단하고 처절하게 살아간다. 그는 자신과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과 서로 얽히며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 나가고, 그 과정에서 사람 간의 연대도 보여줄 전망이다.

● '더 글로리' '모범택시' 등 흥행 키워드로 떠오른 '사적 복수'

사적 복수는 최근 방송가 흥행 키워드로 떠오른 소재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각각 1부와 2부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잔혹한 학교 폭력을 겪은 문동은(송혜교)이 18년을 걸친 준비 끝에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용서 없는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 것은 물론 제2의 문동은과 가해자인 제2의 박연진(임지연)이 나오면 안 된다는 등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도 일으켰다.

'더 글로리'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4월 종영한 '모범택시2'는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법이 처단하지 못하는 범죄자들을 단죄하는 내용이다. 아파트 청약을 위한 아동 학대, 사이비 종교,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노인 대포폰 사기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들을 극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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