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에 걸린 ‘엑스포 유치 32m 현수막’ 누가 걸었나
“시민의 관심 고조와 실사단에 시민의 염원 보여주고파”

부산의 향토 물류기업 은산해운항공그룹 양재생 회장이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은산베이빌딩과 은산빌딩 2곳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10일 중구 중앙동 은산베이빌딩에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 밑에는 양 회장의 평소 모토인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는 문구도 함께 실려 있었다. 은산베이빌딩에 게시된 현수막은 장장 9개 층에 이르는 규모로 가로 11.85m, 세로 32m에 이르렀다. 은산빌딩에는 이보다는 작은 가로 6m, 세로 10.5m에 이르는 현수막에 동일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현수막은 10일 게시됐다.
양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부산의 유력 기업인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해 숨은 공헌을 많이 해왔다. 2022년에 부산 시민에게 주는 가장 큰 상인 제38회 부산시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부산탁구협회 회장 시절 세계 3대 체육행사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 젊은 시절부터 부산시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꾸준히 중앙 정부에 호소하는 등 부산 시민을 위해 노력해왔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 이유를 묻자 양 회장은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 실사단이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시민의 엑스포 유치 염원이다. 시민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게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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