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성장 본격화-대신증권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2일 삼양엔씨켐에 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김진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45% 늘었다"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은 V9 낸드(NAND) 전환에 따른 KrF 포토레지스트(PR) 소재 판매 확대가 주도했다. 삼양엔씨켐의 1·4분기 PR 소재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KrF PR 소재 매출은 약 203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의 V9 낸드 전환 수혜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정 사업부 역시 대만 고객사의 높은 가동률 영향으로 47%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선단 공정용 소재 확대를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2027년부터 ArF·EUV PR 소재 비중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개발 중인 선단 소재 제품들의 양산 전환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리드타임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초도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PR 제조사들의 국내 생산능력(CAPA) 확대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선단 소재 비중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며 "삼양엔씨켐은 여전히 성장 초입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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