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초대형 악재...'6G ERA 2.45' 국가대표 1선발 위엄 되찾은 문동주, 끝내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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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한화 이글스가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이 문동주와 한화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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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한화 이글스가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국가대표 1선발' 문동주(21)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문동주가 말소되고 빈자리에는 윤대경이 콜업됐다.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화에는 크나큰 전력 손실이다. 전날(10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6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0-5로 패한 7위 한화(60승 2무 76패 승률 0.472)는 3연패 늪에 빠지며 5위 두산 베어스(65승 2무 66패 승률 0.496)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올 시즌 3년 차를 맞은 문동주는 21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성장통을 겪었다. 7월까지 15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6.32로 제 모습을 찾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던 문동주는 8월 5경기서 모두 5이닝 2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6이닝 8탈삼진 1실점)까지 포함해 최근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의 상승세를 타며 한화의 5강 경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이 문동주와 한화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어깨 통증으로 8일 예정됐던 LG 트윈스전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다. 대체 선발로 조동욱(2이닝 2실점 1자책)을 내세운 한화는 8일 경기서 3-14로 대패했다.
1군과 동행하던 문동주는 결국 여전히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퓨처스리그에서 43경기 2승 1패 17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77로 활약하고 있던 윤대경을 불러올려 마운드를 보강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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