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4년, 사상자 200만 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년간 양국 군인 사상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2차 대전 이후 미군 사망자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4년을 넘기며 인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양국에서 사상한 군인이 200만 명을 넘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특히 러시아군 사망자 규모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 전사자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협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군인 사상자 200만 명 이상"

NYT가 1일(현지시각)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전쟁 4년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사상한 군인은 2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 전쟁 가운데 손꼽히는 대규모 인적 손실이다. 장기화된 소모전이 양측에 막대한 대가를 안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군 사망, 2차대전 후 미군의 4배

연구는 러시아군 사망자 규모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미군 사망자 총합의 약 4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병력 소모를 감수하며 공세를 이어온 결과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전선의 교착 상태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북한군 파병 사상자도 급증

별도 분석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약 7000명이 죽거나 다쳤다는 추정도 제기됐다. 이는 전체 파병 병력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알려졌다. 북러 군사협력의 대가가 인명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년을 넘긴 전쟁은 양국은 물론 파병된 제3국 병력에까지 참혹한 대가를 남기고 있다. 종전 협상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적 피해 규모는 이 전쟁의 비극성을 새삼 일깨운다. (사진 출처=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