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위에 피어난 붉은 꽃
순천 일일캠프닉타운
배롱나무 시즌 포토스폿

여름부터 가을까지, 새벽 물안개와 함께 반영까지 담아내는 인생샷 스폿! 순천 일일캠프닉타운의 배롱나무 시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 이곳, 왜 가야 할까요?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는 계절, 사진가들 사이에서 ‘포토성지’라 불리는 순천 일일캠프닉타운은 단순한 촬영 명소를 넘어 자연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과거 ‘일일레저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일일캠프닉타운’으로 바뀌어 주암호 호반을 따라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붉게 만개한 배롱나무가 저수지 중앙 섬에 피어 있고, 해 뜨는 시간과 맞물리면 물안개와 수면 반영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무엇보다도 이른 아침, 해가 저수지 섬을 비추는 그 짧은 시간대가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새벽 촬영을 노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새벽 2~3시에 출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섬으로 이어진 다리는 안전상의 이유로 공식 출입은 통제되고 있지만, 양 옆 다리에서 촬영하면 각각 다른 분위기의 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사진 취미가 있는 분, 인생샷 남기고 싶은 분
여름철 이른 아침, 조용한 힐링 명소를 찾는 분
배롱나무꽃을 사랑하는 식물·풍경 마니아
자연 속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
기본 정보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월산길 400
문의: 현장 전화번호는 비공개, SNS 실시간 후기 참고
운영시간: 매일 06:00~19:00
입장료: 여름(7~8월) 10,000원 / 그 외 기간 5,000원 (커피 포함, 리필 가능)
주차: 입구 및 내부 주차장 이용 가능하나 공휴일에는 혼잡, 이중주차 유의
대중교통: 불가능, 자차 방문 필수
편의시설: 간이 화장실, 야외 카페 공간, 물 제공
접근 시 유의사항 및 동선 안내

주암호 호반도로에서 약 7km, 약 15분 정도 좁고 구불구불한 산속 비포장 도로를 따라 진입해야 하며 일부 구간은 차량 교행이 어렵습니다. 새벽이나 이른 오전 시간대에는 속도를 줄이고 반드시 서행해야 안전합니다.
⏱ 추천 방문 시간: 오전 7시 30분 전 도착 (물안개 + 해 비침 + 반영 사진 가능성 높음)
인기 촬영 포인트: 섬 앞다리 양쪽에서 각각 촬영해 보세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배롱나무 시즌은 언제까지?

일명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100일 가까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이 한 번 지고 나서도 다시 피기 때문에 완전한 절정은 여러 번 올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다시 붉은 꽃망울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전화 문의 시 개화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순천 일일캠프닉타운은 붉은 배롱나무꽃과 새벽 물안개, 수면 위 반영까지 더해져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날씨와 시간, 그리고 계절의 흐름 속에서 변하는 자연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에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또 한 해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늦기 전에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