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꼭 먹어야 할 미쉐린 가이드 선정 '돼지국밥 맛집' 3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부산의 토속적 맛집 중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 맛집을 소개한다.
2024 미쉐린 가이드 '빕 그루망'에 '안목'과 '합천국밥집'이, '셀렉티드 레스토랑'에 '나막집'이 돼지국밥 음식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목
-위치 : 부산 수영구 광남로 22번길 3
안목은 새로운 형태의 돼지 국밥을 제안하고 있는 식당이다. 안목은 단순히 기존의 국밥과 형태만 달리한 것이 아닌, 고개가 끄덕여지는 돼지 국밥의 맛을 선사한다.
돼지 국밥은 특유의 풍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한국의 다른 국물 음식을 떠올리게 하는 오묘한 맛이 있다. 돼지 국밥의 일번지라 할 부산에서 수많은 유명 돼지 국밥과 맛에 있어 확실한 차별화를 꾀했다. 다대기나 새우젓을 넣지 않고 이곳만의 돼지 국밥을 있는 그대로 즐겨 보는 것도 좋다.
#합천국밥집
-위치 : 부산 남구 용호로 235
부산 돼지국밥의 변천 속에서도 합천국밥집의 돼지 국밥은 오랜 시간 원칙을 고수하며 한결같은 매력으로 손님을 이끈다.
합천국밥집은 특유의 고기 토렴 노하우로 잡내를 잡아 돼지고기의 풍미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칠맛과 깔끔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맑은 국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수육은 수량이 정해져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다. 11시부터 1시까지는 1인 식사가 되지 않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막집
-위치 : 부산 남구 분포로 145, W 스퀘어 A동 1068호
부산은 돼지 국밥의 도시답게 국밥의 스타일도 다양하다. 가게마다 국물을 내는 방식을 조금씩 달리하는데 나막집은 고기 육수에서 채수의 비율을 높여 진득한 맛보다는 가벼우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주메뉴인 돼지 국밥 외에 국밥 육수를 사용한 고기칼국수와 생면칼국수, 수육과 삼겹구이 등 부대 메뉴도 선택이 가능하다. 모던한 느낌의 공간에서 뒷맛이 깔끔한 돼지 국밥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