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압도하는 가성비 SUV" 쌍용 티볼리 오너가 추천하는 진짜 이유

제가 타고 있는 티볼리는 2016년식이고요. LX 등급이고, 휘발유 모델입니다. 그리고 옵션으로는 전좌석 열선시트가 있고, 운전석에만 통풍 시트가 있습니다. 이 차량은 중고로 구매했고, 2023년 4월경에 구매했습니다. 구매 가격은 취등록세 다 포함해서 1,60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순수 차 가격은 1,400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주행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약 56,700 정도 운행하고 있고요. 구매 당시에는 45,000 정도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탔던 차는 저희 아버지가 주셨던 매그너스, 그 다음이 포르테 쿱, 벨로스터 1년 정도 탔고요. 결혼해서 QM6를 구매했고, 그다음에 애가 둘 생기다 보니까 조금 더 큰 SUV를 사자고 해서 같은 쌍용의 G4 렉스턴을 구매했었습니다.

쌍용 티볼리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사실 단순 외관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제가 재규어 XF와 동시에 스파크를 운행하고 있었는데, 스파크가 뭐 다들 아시겠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경차 같은 경우는 제 앞에서 끼어들기도 너무 많이 하고, 제가 출발이 늦다 보니까 뒷분들이 매우 답답해 하죠. 그걸로 조금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좀 받은 것 같습니다.

제가 티볼리 LX 트림을 구매했는데, 중고 티볼리가 괜찮은 가격대로 나와 있었고, 등급은 솔직히 제가 뭐 따로 보는 건 없었습니다. 저는 차를 업무용으로만 타고 있다 보니까 잘 나가고, 잘 서면 된다는 주의였습니다. 근데 딱 LX 등급에서만 볼 수 있는 투톤, 말 그대로 루프에 검은색이 들어가고 바디는 흰색인 차량이라 예뻐 보였어요. 그리고 일전에 제가 재규어를 보면서 애스턴 마틴 느낌이 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티볼리 보면서는 약간 이보크 느낌이 약간 좀 있더라고요. 가격도 무난하고 디자인도 괜찮고... 가성비로써 구매했습니다.

쌍용 티볼리와 동시에 구매를 고민했던 차량으로 후보군은 많았습니다. 코나도 있었고, 기아의 스토닉이라는 차까지 고민했었는데... 제가 말하다 보니까 다 소형 SUV네요. 티볼리 형제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너무 못생겨서 고민도 안 했어요. 엉덩이가 좀 나오다 보니까 비율이 약간 불안정해 보인다고 할까요? 티볼리 에어 같은 경우는 기존 티볼리 차체에 휠 베이스도 똑같고, 다 똑같지만 트렁크만 늘린 모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약간 비율이 기존 티볼리 대비해서는 약간 좀 애매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쌍용 티볼리의 장점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예쁜 외관이 있는데, 전면부를 보시게 되면 HID 헤드램프와 도트 형태의 LED 주간 주행등이 굉장히 좀 잘생겼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소형차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 굉장히 묵직하고 잘생긴 전면부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측면부 보시게 되면 소형 SUV만의 귀여운 측면부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이 차량 휠은 18인치입니다.

리고 후면부 보시게 되면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멋진 디자인과 더불어서 중단부에 티볼리의 레터링과 더불어서 하단부에 깔끔한 범퍼가 후면부의 디자인을 완성을 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저렴한 유지비가 있고요. 소형차다 보니까 보험료도 그렇게 높게 나오지도 않고, 세금도 저렴하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일단은 지금 쌍용은 아니지만, 쌍용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국산차다 보니까 수리하는 부분 등 비용적인 부분이 저렴하다고 저는 느껴져요. 전에 재규어 XF, 그 악명 높은 고질병을 달고 살면서 수리비까지 비싼... 카센터 사장님도 사지 말라고 말리셨던 그 재규어 XF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쌍용 수리비, AS 부분은 거의 뭐 혜자가 아닌가 생각해요. 재규어 차량 타려면 보살이 되어야 합니다.

티볼리 구매하고는 아직까지 카센터 가본 적이 없는데, 제가 G4 렉스턴을 탈 때는 안에 냉각수 통이 다 깨져서 한번 방문해 본 적은 있어요. 센터마다 다르겠지만 AS도 빠르고, 대응도 엄청 빠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연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산 시내에서는 이 차를 운행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9~10km/L 정도는 나오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면 15km/L 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전 항상 모범택시 기사 같은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항속주행 운행 비율은 부산 시내에서는 9 정도 되고, 고속도로는 1 정도 됩니다. 그렇게 했을 때 복합 평균 연비는 10km/L 정도가 맞겠네요. 제가 주행 가능 거리가 100km 정도 남았을 때 가득 주유를 한번 해봤는데, 그렇게 되면 휘발유 값이 1,700원 정도 나온다고 가정하면 대략 6만 원 정도면 가득 주유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가득 주유하면 총 주행가능 거리는 530km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으로는 넓은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 이 정도 실내 공간 나오는 거는 저는 불만도 없이 널찍하게 느껴지고, 뒷자리도 가족들이 탔을 때는 좁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수납 공간도 굉장히 많고요. 그리고 이 차량이 소형 SUV임에도 도어 포켓 수납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그로브 박스 상단 트레이의 공간 활용도도 굉장히 높아요. 그리고 공간 활용에 효과적인 트렁크 러기지 스크린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소형의 SUV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수납 공간에 신경은 굉장히 많이 써준 것 같아요. 그리고 트렁크 공간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들어갈 건 다 들어가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만약 차박을 할 거였으면 제가 티볼리 에어를 샀을 거예요. 물론 트렁크 공간이 조금 넓은 티볼리 에어가 차박이나 캠핑에 좀 더 유리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 기본 티볼리 차량도 2열이 6:4 풀플랫 폴딩이 되기 때문에 혹시나 차박이나 캠핑 아니면 짐들을 추가로 실으실 분들에게는 조금 더 이 정보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전에 스파크를 세컨드 카로 탔는데, 거기에 비하면 출력은 티볼리가 굉장히 좋아요. 그런데 막히는 도로에서나 조금 괜찮은 거지, 실제로 고속도로에서는 100km/h 이상 밟는 건 제가 봤을 때 조금 차가 불안합니다. 이 차량 126마력에 16토크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언덕 올라갈 때 불안하다는 의견도 좀 많으시긴 해요. 근데 이 가격대에 이 정도 마력이 나온다는 거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서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가성비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금액도 저렴하고, 그 금액 대비해서 안에 있는 옵션들도 풍부하고요. 저는 이 정도면 충분히 가성비 있는 차라고 추천도 하고 싶습니다. 티볼리가 출시됐을 당시 인기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리고 세금도 저렴하고 적당한 연비와 더불어서 이런 멋진 디자인과 풍부한 옵션까지... 중고차로 구매하셨을 때는 가성비로는 아주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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