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경기 도중 서포터 사망... 영국 2부리그서 나온 비극적인 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도중 서포터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미러'는 29일 "웨스트브롬위치 팬이 웬즈데이전을 관람하던 도중 질병에 의해 사망했다. 전반전 도중 한 서포터가 질병으로 인해 괴로워해 서포터들은 경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어 서포터를 치료했지만, 경기는 계속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경기 도중 서포터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은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셰필드 웬즈데이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위치는 5승 1무 1패(승점 16점)로 1위에, 웬즈데이는 2승 1무 4패(승점 7점)로 18위에 위치하게 됐다.
웬즈데이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두 골을 폭격하며 앞서갔다. 전반전도 웬즈데이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들어 웨스트브롬위치가 반격을 시작했고, 2골을 연달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웬즈데이가 다시 역전골을 넣으면서 3-2 승리를 완성했다.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영국 '미러'는 29일 "웨스트브롬위치 팬이 웬즈데이전을 관람하던 도중 질병에 의해 사망했다. 전반전 도중 한 서포터가 질병으로 인해 괴로워해 서포터들은 경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어 서포터를 치료했지만, 경기는 계속됐다"라고 보도했다.
전반전 도중 한 팬이 고통을 호소하여 실려나갔다. 즉시 웨스트브롬위치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전반전에 발생한 의료 위급 사태를 알고 있다. 우리의 최선의 소원은 치료를 받는 서포터에게 있다"라며 상황을 알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간 위독한 서포터는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웨스트브롬위치의 게시글에 한 서포터가 "경기 중 질병으로 인해 내 형이 세상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매우 슬퍼하며 말하게 됐다. 나의 아들이 형과 함께 있었고, 우리 모두가 그렇듯 이 일로 인해 황폐해졌다. 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다른 서포터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이후 공식 성명문을 통해 "웨스트브롬위치는 웬즈데이전 도중 서포터가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클럽은 서포터의 가족에게 연락하여 애도의 뜻을 전하고, 그들이 개인적으로 애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절망적으로 슬픈 시기에 우리 모두는 서포터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