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밖에 몰랐던 바보' 이승엽 절친, 웃으며 은퇴 발표→축하 위해 '무려' 53명 집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엽(49)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절친으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요미우리 자이언츠 외야수 초노 히사요시(41)가 웃으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인품이 좋기로 유명한 만큼 요미우리 동료들을 비롯해 스태프 등 53명이 초노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초노는 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현역 은퇴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초노는 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현역 은퇴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어 "아직도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맡기겠다는 생각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향후 스포츠 매니지먼트 등을 배우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초노는 요미우리밖에 몰랐던 바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2006년 니혼햄 파이터스, 2008년 지바 롯데 마린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요미우리에 가기 위해 두 번이나 입단 거부를 했다. 결국 2009년 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의 지명을 받아 꿈을 이뤘다.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히로시마 카프에서 잠깐 뛰기도 했지만 2023시즌 다시 '친정팀' 요미우리로 돌아왔다.
이날 초노는 두 차례 드래프트 지명 거부에 대한 질문에도 "말할 수 없는 것도 많다"고 웃은 뒤 "파이터스와 롯데 스카우트가 저를 지명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에서 필사적인 성적을 남길 생각만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초노는 이승엽과 2010시즌 함께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사이다. 2017년 2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이 둘은 해후했고 2017시즌을 마치고는 이승엽은 자신의 SNS에 초노, 사카모토와 찍은 사진과 함께 "요미우리에서 함께 뛴 반가운 동생들이다. 둘 다 신인이었는데, 이제는 스타가 됐다. 더욱 멋진 선수가 되길 바란다. 항상 응원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초노는 2011시즌 타율 0.316으로 센트럴리그 타격왕에 등극하기도 했고, 2012시즌에는 173안타로 센트럴리그 최다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초노의 NPB 통산 성적은 1651경기 1512안타 타율 0.280이다.
일본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초노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06년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에 나서 류현진(38)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오승환(43)에게도 끝내기 3점 홈런을 치는 등 한국 대표팀을 울린 선수다. 2013년 2월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나가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4억 中도 못한 것을' 인구 52만 섬나라, 첫 월드컵 진출 | 스타뉴스
- '귀화' 남발하더니→FIFA 철퇴 '국대 무려 7명 못 뛴다' | 스타뉴스
- 숲 BJ 파격 볼륨 과시→새빨간 '바니걸+폴댄스녀' 변신 | 스타뉴스
- 글래머 인기 스트리머, 오피스룩이 이토록 아찔할 줄이야 | 스타뉴스
- '대만→韓 컴백' 안지현 치어, 천사 강림 패션 '매력 폭발'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2025 연말 결산 '빌보드 재팬 핫 100' 韓 남성 아티스트 유일 진입..독보적 존재감
- 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11월 아이돌 랭킹' 1위..9개월 연속 정상 | 스타뉴스
- '선풍기 아줌마' 故 한혜경, 성형 부작용 재활했으나 사망 "사인 불명"..오늘(15일) 7주기 | 스타뉴
- 기안84, 또 BTS 진과 인맥 자랑 "내 한 마디면 끔뻑 죽어"[극한84][★밤TView] | 스타뉴스
- MC몽, 박나래·조세호 옹호 이후.."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할 것"[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