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광통신, AI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감에 주가 급등

조승열 기자 2026. 5.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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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주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광섬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기존 구리선 기반 네트워크를 광섬유로 전환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최근 AI 데이터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광섬유 기반 인프라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섬유 기업 코닝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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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광케이블 생산거점 확보…고부가 광섬유 수요 증가 기대
[출처=특징주]

대한광통신 주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광섬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은 오전 10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30원(13.30%)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광섬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비 16~36배 많은 광섬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용 광섬유 가격도 지난해 3분기 대비 최대 90% 상승했다.

대한광통신은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일 미국 광섬유 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 인수를 완료했다. 인캡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로, 광통신 인프라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미국 현지 광케이블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캡아메리카의 제조 역량과 대한광통신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확대에 '구리선→광섬유' 전환 가속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기존 구리선 기반 네트워크를 광섬유로 전환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최근 AI 데이터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광섬유 기반 인프라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섬유 기업 코닝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구리 배선 구조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 시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지능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AI 인프라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소식 이후 코닝 주가는 이날 미국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12% 상승한 181.57달러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중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고부가 광섬유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광섬유 수요가 범용 제품의 공급 부족까지 야기하는 현상이 과거 HBM(고대역폭메모리)이 메모리 시장에 미친 영향과 유사하다"며 "특히 기기 내부 좁은 공간에 배치되는 CPO(광학 공동 패키징) 환경이 본격화될수록 고부가 광섬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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