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공무원 조직문화, 인사·근무형태 등 모두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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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정부 혁신의 큰 틀은 공무원 조직문화 혁신"이라며 "단순한 조직문화를 뛰어넘어 인사, 급여, 근무 형태, 근무 장소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행안부가 조직문화 혁신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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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이상서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정부 혁신의 큰 틀은 공무원 조직문화 혁신"이라며 "단순한 조직문화를 뛰어넘어 인사, 급여, 근무 형태, 근무 장소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행안부가 조직문화 혁신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별 조직을 만들고 인사혁신처와도 긴밀히 협의해서 이 점(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 재직하는 동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행안부가 올해 6월 재직 5년 이하의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4만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조사' 설문결과를 거론하며 "재직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 10명 중 7명이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장관은 "문제점만 발표하는 것보다 대책도 함께 마련해서 발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며 행안위 소속 위원들에게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또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위한 범정부통합지원단 구성과 관련한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 질의에 "행안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사실상 전 부처가 관여돼 있다"면서 "범정부지원추진단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수도권 일극 체제, 그다음에 지방소멸·인구감소 문제"라며 "이 문제는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며 충청, 호남, 경남 등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국회를 비롯한 온 국민의 관심과 지지 속에 대구·경북 통합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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