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3명 중 2명은 고소득층'.. 저소득층은 1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3명 중 2명은 가구 연 소득이 1억2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으로 조사됐다.
28일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소득구간별 재학생 현황'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고소득층(9~10분위)은 3년 연속 40% 이상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소득구간별 재학생 현황'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고소득층(9~10분위)은 3년 연속 40% 이상이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경우 고소득층 학생 수는 50% 이상이었다.
특히 서울대의 고소득층은 65%로 3명 중 2명꼴이었다. 반면 저소득층(기초수급자~소득 3분위) 비율은 지난해 19%보다 4%포인트 감소한 15%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 로스쿨에 재학하는 고소득층 학생은 총 1579명으로 전체의 45%다. 고소득층 학생 비율은 지난 2020년 46%(1767명)·2021년 47%(1763명)이었다. 특히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로스쿨 학생 중 고소득층 비율은 지난 2020년 52%·2021년 53%·2022년 53%로 나타나 2명 중 1명 꼴로 가구당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소득층 학생이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된 학교들은 서울대(65%)와 아주대(63%), 이화여대(62%), 중앙대(60%), 한양대(57%), 서강대(57%), 건국대(55%), 인하대(52%) 등 8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로스쿨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억~60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은 3년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00명 줄어든 872명에게 6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 의원은 "로스쿨이 부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교육 기회와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끌족, 어떻게 버티나" 은행 주담대 금리 7% 넘었다
☞ 한그루 이혼설 '솔솔'…7년 만에 파경?
☞ 낙관하는 전문가들… "부동산 침체 2년 이상 안갈 것"
☞ "키 크고 말라서 창피"… 이요원, 프로필 말이 돼? '헉'
☞ '시동생 논란' 손담비, 럭셔리 일상… ♥이규혁과 함께?
☞ 애플, '아이폰 14' 인도서 생산 시작… 탈중국 가속화
☞ '온몸 타투'에 입 열었다… 나나 "개인적인 선택"
☞ "제조하는 것 같아"… 돈스파이크, 손놀림 수상쩍었다?
☞ '빚투족 어쩌나' 폭락장 속 반대매매 폭탄… 패닉셀링?
☞ "전 남편들도 왔다"… 이인혜, 결혼식서 무슨 일?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끌족, 어떻게 버티나" 은행 주담대 금리 7% 넘었다 - 머니S
- 한그루 이혼설 '솔솔'…7년 만에 파경? - 머니S
- 낙관하는 전문가들… "부동산 침체 2년 이상 안갈 것" - 머니S
- "키 크고 말라서 창피"… 이요원, 프로필 말이 돼? '헉' - 머니S
- '시동생 논란' 손담비, 럭셔리 일상… ♥이규혁과 함께? - 머니S
- 애플, '아이폰 14' 인도서 생산 시작… 탈중국 가속화 - 머니S
- '온몸 타투'에 입 열었다… 나나 "개인적인 선택" - 머니S
- "제조하는 것 같아"… 돈스파이크, 손놀림 수상쩍었다? - 머니S
- '빚투족 어쩌나' 폭락장 속 반대매매 폭탄… '패닉셀링' 우려도 - 머니S
- "전 남편들도 왔다"… 이인혜, 결혼식서 무슨 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