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유리는 쿨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당구장에서 캐스팅됐다는 얘기 대신 압구정 쇼윈도 앞에서 춤추다 발탁됐다는 ‘전설’이 돌았지만, 실제로는 매니저를 통해 소개받은 평범한 방식이었다.

이재훈과 김성수, 그리고 유리. 쿨은 그렇게 완성됐다.
“10년 만에 남자로 보였어요”
6살 연하 남사친과의 결혼 이야기
유리는 오랜 인연이었던 한 남성과 2014년 결혼했다.

처음엔 그냥 편한 누나, 동생 사이. 스무 살과 스물여섯이었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지만, 알고 지낸 지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가 남자로 보였다고 한다.

결혼 전 아이를 먼저 갖게 되면서 고민도 있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가족이 되기로 결정했다.
유리는 "연예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부담스러웠지만, 결국 사랑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신랑은 미국에서 골프 관련 사업을 하는 훈훈한 외모의 남성.


유리는 결혼 후 미국에 정착했고,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한동안은 방송 활동 없이 육아에만 전념했다.

미국에서의 삶은 낯설고 외로웠다. 아이를 믿고 맡길 곳 하나 없는 환경, 마음 놓고 혼자 시간을 갖기조차 힘든 일상이었다.
답답함에 주차장에 가서 몰래 울고 들어온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활동하던 시절의 자신감은 줄어들었고, 육아는 때때로 자신을 작아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유리 곁에 남편이 있었다. 육아의 고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남편이 육아휴직을 결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예계 복귀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그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응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시 무대에 설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지금 자신이 가장 소중한 것들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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