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공감 자아낸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초반 돌풍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방영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6년 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현실적인 연애 담론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고,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 실시간 인기 드라마 2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첫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내 이야기 같다”, “소개팅의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이러한 반응은 곧 수치로 증명되었다. 2회 방송분은 유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4.7%를 찍으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티빙 내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확인했다.

지난 1, 2회에서는 일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에는 서툰 호텔 구매팀 선임 이의영(한지민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꿈꾸던 의영은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소개팅에서 목공 스튜디오 대표 송태섭(박성훈 분)을 만난다. 태섭은 진중하고 계산 없는 모습으로 의영에게 다가가지만, 첫 만남부터 예상치 못한 대화의 흐름으로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기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신지수(이기택 분)가 등장하며 연하남 특유의 당돌함으로 의영의 마음을 흔들어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드라마는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호텔 업무 현장의 모습과 연봉, 조건 등을 따지게 되는 현실적인 소개팅 풍경을 가감 없이 묘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지민은 34세 호텔리어로서 일은 만렙이지만 연애는 초보인 현실 밀착형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박성훈은 안정적인 성품을 지닌 인물로, 이기택은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지닌 인물로 분해 극의 균형을 잡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기획되어 속도감 있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원작의 현실적인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드라마만의 감각적인 연출과 각색이 더해져, 의영이 태섭과 지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고민하는 미혼남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려 했다"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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