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ㅅㅂ 술 맛 떨어지게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 죄송합니다
ㅋㅋ항상 그렇듯 중국 출장 왔으니 음여갤 와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인천에서 네시간 정도 날아서 팬더의 고장 청두에 왔어요.
날이 안개가 심하네요
항공편이 연착되어서 체크인하고 마땅히 먹으러 갈 곳이 없었어요. 마침 24시간 하는 훠궈 집이 있어서 늦은 저녁 먹으러 갔어요
오랜만에 먹는 왕라오지. 맛있네요. 한국에도 팔기 시작했다던데 차 종류 좋아하시면 드셔보시길 추천. 달달해요
다음날 저녁은 북경오리구이 먹으러 왔어요
가성비 집이라고 하던데 괜찮았어요. 계산은 선배님이 ㅋㅋ잘 먹었습니다
껍질부터 설탕 찍어먹으면 기름지고 달달.. 먹어볼만해요. 유학시절에 비싸서 못 사먹던 북경오리ㅠㅠ
전병에 파 오이 하미과(메론류) 올리고 소스랑 같이 싸묵어요. 하미과를 올리는게 특이하네요. 거창하고 오!! 하는 자극적인 맛은 아닌데, 계속 들어가요.
사진엔 없지만 먹다보면 오리 뼈로 끓인 탕도 가져다줘요.
먹다가 찍은거라 음식이 좀 비어보이지만..역시 중식은 맛있어요.
두부게살스프(?), 생선, 청경채, 소고기 요리도 하나씩..
강렬한 소고기 ㅋㅋㅋ고기는 야들야들한데 비쥬얼대로 맛은 훠궈랑 비슷
호텔 급에 비해 생각보다 먹을 게 없던 조식.. 첫날, 둘째 날 모두 한 접시만 먹고 말았어요
오늘은 충칭으로 넘어가려고 기차역에 왔어요
지난달 심천-창사 이동할 때 왕복 7시간을 일반석으로 탔다가 너무 힘들었어서 이번엔 좀 더 편안한 좌석으로 예약했어요ㅋㅋㅋ
2등석, 1등석, 비지니스석 이렇게 있는데 비지니스는 너무 비싸고 1등석으로 예약했어요. 일등석이라고 해봤자.. srt특실이랑 비슷해요
역시 출장은 닌텐도와 함께!! 게임 좀 하다보면 도착하겠네요. 다들 맛점 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