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부진에 결국.."맨유 떠나서 새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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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매과이어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을 제안했다.
매과이어의 부진이 이어지자, 캐러거는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 새 시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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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매과이어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을 제안했다.
매과이어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젠 클럽팀을 넘어 국가대표팀에서도 말이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잉글랜드가 홈에서 열린 국제 경기에서 3실점을 내준 것은 1995년 이후 무려 27년만이다.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을 때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경기 막바지 카이 하베르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잉글랜드 수비진은 혹평을 피해갈 수 없었다.
선제 실점의 원흉이었던 매과이어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5분경 후방에서 패스 미스를 범한 매과이어는 자신의 실수로 내준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자말 무시알라에게 태클을 걸었다. 주심은 처음에는 넘어진 무시알라에게 일어나라는 사인을 보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실점과 세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매과이어의 플레이가 지적을 받았다. 매과이어는 수비 커버도 하지 않고,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수에게 넓은 공간을 내줬다. 경기 이후 적어도 두 골 정도는 매과이어의 실책으로 인해 내줬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 때문에 더욱 거칠어졌다. 매과이어는 시즌 극초반 이후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내준 상황인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를 고려하지 않고 매과이어를 국가대표팀에 발탁했기 때문. 게다가 정작 최근 폼이 좋았던 제이든 산초 등을 발탁하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됐다.
매과이어의 부진이 이어지자, 캐러거는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 새 시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하는 자신의 칼럼에서 “매과이어는 클럽 수준에서 이미 늦었다. 난 작년에 매과이어가 맨유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제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새 시작을 해야 한다”라며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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