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에서 진 아들의 뺨 때린 아버지, 엇갈린 입장

‘챔피언 부부’의 상담 장면에서 아내는 남편이 첫째 아들이 시합에서 진 뒤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경기에서 잘하지 못했다고 아이를 때려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합 결과에 대한 부모의 기대가 아이에게 어떻게 전해지는지 드러난 장면이다.

아내가 그 일을 기억하느냐고 묻자 남편은 다시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아이가 아버지의 말에 주눅 들어 경기에서 더 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첫째에게 체벌한 이유를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설명했다. 다만 첫째가 그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방송 장면에 직접 나오지 않았다.

남편은 둘째는 체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첫째가 이를 동생만 더 사랑받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편애처럼 보일 가능성을 우려했다.

서장훈은 첫째에게 잘해주라고 말했다. 성인이 된 뒤 아버지를 보지 않으려 할 수 있고 노년에 외로워질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방송에서 확인되는 조언은 체벌을 멈추고 첫째에게 잘해주라는 것이다. 시합의 결과와 형제에게 전하는 애정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돌아보게 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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