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4명이 집단 마약 후 성관계"…112 신고에 경찰 출동했지만

김기현 기자 2024. 10. 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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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한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 투약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남녀 4명이 마약하면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해 B 씨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B 씨는 홀로 있었으며 마약 투약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혹시 모를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B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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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으로 종결
ⓒ News1 김영운 기자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안산시 한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 투약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남녀 4명이 마약하면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 씨(20대)로, 최근 이별한 전 여자친구 B 씨(20대) 주거지인 안산시 단원구 한 아파트에 짐을 가지러 갔다가 수상한 소리를 듣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해 B 씨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B 씨는 홀로 있었으며 마약 투약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혹시 모를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B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마약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를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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