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고리원전 안전점검…작년 위반내역 95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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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산하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해 소방청이 실시한 위험물 안전점검 검사에서 100건에 가까운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소방청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소방청의 고리원자력본부 위험물 안전관리 점검에서 총 95건의 위반 내역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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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산하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해 소방청이 실시한 위험물 안전점검 검사에서 100건에 가까운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소방청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소방청의 고리원자력본부 위험물 안전관리 점검에서 총 95건의 위반 내역이 확인됐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해 9월 20~22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의 원전 시설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해 ▷시설 및 저장 기준 준수 여부 ▷정기점검 의무 이행 현황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해임 지정 적합성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고리원자력본부는 위험물 안전관리자에 무자격자를 배치하고 위험물 관련 표시를 미부착하는 등 지적을 받았다. 구체적인 조치는 입건 2건, 개선계획서 8건, 과태료 1건, 사용정지 또는 과징금 1건, 행정지도 4건, 시정명령 79건이다.
김 의원은 “원전 시설은 다른 시설보다 더 철저한 위험물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한수원은 운영 중인 모든 원전에 대한 위험물 안전점검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즉각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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