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지역이 가까워진 날", 육군항공학교 부대개방 행사 성황

정종만 기자 2025. 11.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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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학교장 준장 김득봉)는 최근 지역 학생들과 군인가족을 초청해 부대개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는 평소 유관기관들과 함께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와 같은 정기 협의체를 개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부대개방행사 역시 이러한 협력체계 발전 도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군인가족들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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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학교룰 방문한 교사와 학생들이 조종교관들로부터 LAH-1(미르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항공학교 제공

[논산]육군항공학교(학교장 준장 김득봉)는 최근 지역 학생들과 군인가족을 초청해 부대개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 군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장병들의 군 복무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학교는 평소 유관기관들과 함께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와 같은 정기 협의체를 개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부대개방행사 역시 이러한 협력체계 발전 도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군인가족들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추진됐다.

학교는 이번 행사에 다수의 인원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헬기 탑승체험에서는 탑승 전 대기장소, 안전교육장, 탑승 및 이탈장소 등 주요 동선마다 안전통제관을 고정 배치해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탑승 주의사항, 시트벨트 착용 시범식 교육 등 안전교육과 보호장구 착용 교육 등을 철저히 실시했다.

계류장 내에는 현장 응급의료실도 마련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행사 전 과정에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준비 덕분에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수리온 헬기 탑승체험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통제관의 도움을 받아 하차하고 있다. 육군항공학교 제공

행사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가 높았던 코너는 헬기 탑승체험이었다. 학생들과 군인가족들은 숙련된 조종사들이 조종하는 KUH-1, UH-60 기종에 질서정연하게 탑승해 근거리 비행을 직접 경험하며 평소 뉴스나 화면에서만 보던 군 헬기의 위력과 정밀한 조종 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헬기 탑승체험에 참여한 노성중학교 강교희 학생은 "평소 헬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만 보다가 직접 타 보니 너무나 설레고, 군인 아저씨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든든하게 느껴졌다"며 "나도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군인가족으로 참여한 윤수희 씨는 "비록 20여 분의 짧은 비행이었지만 군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그리고 조종사들의 우수한 조종능력과 고도의 집중력에 크게 감탄했다"며 "남편이 군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허락해준 학교 측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헬기 탑승체험은 단순한 탑승 이벤트를 넘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군의 전문성과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케 하는 살아있는 안보교육이 됨과 동시에 부대 장병들에게는 국민의 신뢰와 응원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학교는 장병 가족들의 헌신과 성원에 보답하는 취지에서 가족들만을 위한 코너도 마련했다. 가족들은 병영생활관과 사무실 등 배우자, 자녀들의 근무 현장을 둘러보며 나라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들에 대한 대견함, 그리고 부모나 배우자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시뮬레이터 탑승체험, 항공기 및 장비 전시 관람, 부스 체험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장과 항공기 전시장은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육군 항공전력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논산시가족센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돈암서원 등 학교가 소재한 논산의 주요기관에서는 디퓨저 만들기, 나라사랑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어린 학생들과 자녀들에게 풍부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득봉 육군항공학교장(준장)은 "군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존재"라며 "갈등 해결 및 상생을 위해 민과 군이 함께 협력·소통하고, 국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학교에서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육군항공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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